ICO투자시 생각해 보아야 할 사항들

대기업에 투자를 받았다거나 혹은 유명한 유투버(Youtuber)나 인플루언서가 추천했기 때문에

ICO에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가요?

ICO투자를 위해 이더리움을 보내기 전에,

잠깐동안 멈추어서 생각해 보아야 할 점들을 오늘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투버 추천으로 투자하는 경우

특정 유투버나 인플루언서의 말을 믿고 자신의 소중한 투자금을 날려서는 않됩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 Youtuber들은 말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0분~2시간정도의 개인방송을 시청하는 것이겠지요.

이들이 주는 정보는 이들 주관적인 것으로, 

절대로 여러분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합니다.

그런 법적인 책임도 묻기 어렵습니다.

잘들어보시면 꼭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애기가 섞여있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잘 될 것 같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것이 머릿속에 크게 남게 되겠지요.

내가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하는.

가격이 않오르면 어떻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다 한들,

그 공약을 하기만 하면 될뿐 사라진 여러분의 재산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ICO에서 가격방어가 않되는 경우 반토막은 양호한 것이구요.

90%이상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로 누구의 말만 믿고 투자해서는 않됩니다.

유투버의 말을 듣고 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마음을 비우시고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COIN에 투자하는 경우

삼성이나 카카오 혹은 네이버 등과 같은 IT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코인가격상승의 단기적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잠시만 그 파트너쉽 내용을 냉철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MOU인 경우가 많은데요.

MOU많이는 들어봤는데 무슨내용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약자로,

보통 정식계약을 체결하기전 서로의 의향이나 의사를 정리하는 것으로,

양해각서 혹은 의향서라고도 부릅니다.

기술개발에 대해 서로 의사를 가지고 있다 정도의 의미로 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질적인 계약이나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가격상승에 소재로 쓰일수는 있겠지만, 

ICO참여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3.  백서 확인

위의 경우들이 아니라면 이제 프로젝트에 대해서 진지하게 조사해 볼 차례인데요.

백서를 통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해결방법이 현실적인지 아니면 잘 알지도 못하는 수학공식을 적어놓고,

뜬구름 잡는 애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AI소설을 쓰고, 그럴듯한 웹사이트와 이름있는 회사 출신의 팀원을 모아놓고,

돈을 모으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4. 팀원 확인

당연히 이 백서를 현실화 시키는 팀원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큰 대기업에서 실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면 이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개중에는 IT프로젝트에 개발자 한명없이 

마케터와 홍보 담당만 많은 프로젝트도 존재하며,

개발자는 있다는데 얼굴도 없고 이력도 없이 영어 first name만 달랑 달려 놓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LinkedIn사이트를 연결시켜 놓는 경우도 많은데요.

실제로 링크를 눌러서 들어가서 구글검색을 하고

거짓이 없는지 좀더 조사해보면 더욱 좋습니다.

 

5. 코인수량 및 가격 확인

코인의 배포 수량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절대 코인 수가 많다면, 상장후 하락하고 수렴할 때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코인수가 많을 경우,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의 물량 덤핑이 이루어지면서

계속된 가격하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주 좋은 private딜을 얻었다고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ICO는 이더리움을 통해 투자하게 되는데,

각투자자들 혹은 투자기관들마다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의 단가는 다름니다.

따라서 원가를 정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코인수는 많지만 락업을 많이 해놓았고,

실제 유통수는 적다고 말하는 코인사들도 절대 믿어서는 않됩니다.

가격이 하락하면 자신들도 어디서 나온 물량인지 잘 모르고 확인해 보겠다

길게보고 투자해달라는 애기만 나올 것 입니다.

많은 물량과 함께 저점을 갱신하며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다시 원가로 올라오는데도 꽤 많은 시간과 돈이 소요됩니다.

5. 대형 거래소 상장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자

프로젝트가 좋고 적절히 마케팅을 한다면 

대형거래소에는 자연히 상장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엔 ICO홍보에 대형거래소 상장을 마케팅 요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형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00%가격이 오른다고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상장이 않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기존 ICO들 보면, 카카오톡 단체방이나 텔레그렘에는,

국내대형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고 정보만 흘려놓고,

상장시기가 계속 연기되고 매도물량만 많이 나와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질 경우, 대형거래소 상장 몇분간 펌핑이 이루어지더라도,

본인이 ICO들어간 가격에도 못올수도 있습니다.

6. 전재산 투자는 금물

마지막으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의 리스크를 진다는 생각으로

일부분만을 투자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도 대하락장에서는 힘을 못쓰는데,

우연치 않게 코인이 분배되는 시점이 대하락장일수도 있는 것이구요.

아무리 좋은 코인이라도 unlock된 대형 매물들이 많을 경우,

초기에 매물이 쏟아져서 가격방어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경우 강제적인 장기투자, 소위말하는 존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프로젝트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구성팀원들에 대한 믿음이 있고,

마케팅 능력도 있다고 믿음이 갈 경우에만 투자를 해야합니다.

 

7. 정리

이 글만 읽으면 ICO투자 하지 말라는 글처럼 보일수도 있는데요.

변동성이 큰 코인투자에서도,

가장 리스크가 높은 것이 ICO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름도 없는 거래소에 상장되어서 원가의 절반도 않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