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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mex선물에서의 롱과 숏의 비율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상을 할 때 지표로 쓰이기도 할 만큼

가격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Bitmex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Bitmex의 공매수와 공매도

공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있는 것은 실제로 있지 않은 물건을 

빌려서 매수하거나 빌려서 매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에서는 특정 주식을 빌려서 공매수 혹은 공매도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장기로 주식 투자하시는 경우 주식 메뉴에서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들을 보신 경우도 있을 것이구요.

 

Bitfinex나 Gate.io같은 거래소의 경우에는 현물거래가 있으므로,

현물을 거래소 지갑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빌려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랜딩이라고 하지요.

즉, BTC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빌려서, 공매도를 치고,

USDT를 가지고 있는사람에게 빌려서 공매수를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소는 빌려주고 받은 이자의 몇%를 수수료형식으로 취해가는 것이구요)

 

그런데, Bitmex는 다릅니다.

그 어느누구에게도 코인을 빌리지 않습니다.

다만 공매수(long)와 공매도(short)의 비율을 토대로 해서,

더 많은 쪽이 더 적은 쪽에게 펀딩피라는 것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즉 시장의 전체가 100이라고 했을 때, 

공매수가 60, 공매도가 40이라면 

공매수를 취하는 쪽이 공매도를 취하는 쪽에 펀딩피라는 명목으로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함으로서 시장 전체자금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 입니다.

공매수가 600만원 공매도가 400만원어치를 포지션을 잡았다면,

펀딩피로 100만원(실제 계산은 더 복잡하고 다르게 나오지만, 개념설명을 위해 쉽게 잡아보겠습니다)

을 받아서 시장은 0의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8시간마다 바뀐다는 것이구요.

이는 시장의 흐름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비트멕스 UI에는 펀딩피라고 해서 +혹은 - 즉 양수와 음수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양수일 경우 매수가 더 많은 것으로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지불하는 형태이고,

음수일경우는 그 반대가 됩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펀딩비율이 -0.0119%로 되어있네요.

이것은 현재 공매도가 더 많아서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펀딩피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하고 복잡한 내용은 Bitmex쪽의 무기한 계약가이드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계산식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원리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https://www.bitmex.com/app/perpetualContractsGuide#---)

 

 

 

 

 

2. 펀딩피에 대한 대응

 

그럼 펀딩피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실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펀딩피를 받는 쪽에 선다고 해서 작은 펀딩피 수익을 위해서 트레이딩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구요.

그렇다고 대중의 흐름인 펀딩피를 내는 쪽에 서있다가는,

포지션을 오픈하고 오래 가지고 있을 수록 펀딩피가 계속 마이너스가 나는데다가,

시장이 대중의 반대로 가는 경우에는 손실분에 비트멕스의 수수료 거기에 

포지션 잡은 시간이 긴 만큼의 수수료까지 내야하는 것이지요.

 

다만 관찰해 볼만한 것은 공매수 공매도 비율의 흐름정도일 것 같은데요.

얼마나 이 흐름이 변경되는지,

비트멕스의 펀딩피 확정시간인 8시간 단위로 차트와 함께

이 흐름을 관찰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읽는 보조지표정도록 보는 것이 적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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